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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재 시황정리 서편!

by Reache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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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재 시황정리 서편!

 

 지금도 많은 영상을 보고, 책을 보고, 트위터, 블로그 등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열심히 봤던 영상중 하나가 바로 월가 아재 채널인데 이번에 시즌2로 돌아오셔서 좋은 내용의 영상들을 올려주셨고 공부할 겸 정리해 봅니다. 시즌2 내용도 좋지만 시즌1 때 올라온 내용도 좋은 내용이 많으니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황 정리에 앞서 투자자가 가져가야 할 기본적인 3가지 

 

1. 확률적 사고

2. 시간 지평

3. 투자 철학

 

1. 확률적 사고 

 세상을 확률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이것은 투자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중요한 관점입니다. 어딘가에 투자해서 수입을 낸다는 것은 불확실성을 동반한 행위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은행에 예금 (입출금) 하는 것보다 적금을 하면 왜 돈을 더 줄까? 예금은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으니 목돈이 필요한 일 발생시 출금을 못 할 불확실성이 없습니다. 적금은 목돈이 필요할 시 그것을 깨야 하는데 이자에 손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은행 입장에서 예금은 고객이 언제 찾아갈 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동반되는 반면 적금은 불확실성이 적은 자금이기에 이자를 더 주는 것입니다.

 

 예적금보다 더 높은 이자를 주는 것은 채권입니다. 채권은 회사가 돈을 빌리는 증서인데 회사가 망하면 원금 손실이 날 수 있기에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더 높아서 이자가 높습니다. 주식은 채권보다 리스크가 더 높습니다. 회사가 성장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파산하게 될 경우 채권자들 보다 후순위이기 때문에 원금이 거의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식 수익률은 예금, 채권보다 높습니다.

 

 생각해 볼 부분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인가 입니다. 리스크가 높은 자산이 높은 리턴을 가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싸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리스크가 높기 대문에 다른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것을 꺼리게 되고 시장에서 소외 받으면서 가격이 싸집니다. 그리고 가격이 싸지면 비로소 업사이드가 생겨나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정당화 되는 것입니다.

 

 결국 투자하는 행위는 리스크와 리턴을 저울질 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상품이 리턴에 비해서 리스크가 적을 때 투자하면 투자를 잘 하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는 투자를 못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외치면서 리스크를 많이 지면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결국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학률적 사고에 익숙해 져야 합니다. 확률적 사고에 익숙해져야 리스크에 대한 건전한 인식이 생겨나고 리스크에 대한 건전한 인식이 있어야 리턴과 리스크를 제대로 저울질 할 수 있습니다. 

 

 확률적 사고의 정반대 편에 있는 건 결과론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많은 이들이 주식을 잘 하는 사람은 결과를 잘 예측하는 사람이라 착각합니다. 그렇기 대문에 누군가 종목을 맞추면 열광하게 됩니다. 카지노에 가서 돈을 벌 확률은 대략적으로 48.5% 정도입니다. 불리한 확률의 배팅해서 돈을 벌기를 기대한 행위를 도박이라고 부릅니다. 수십만명이 블랙잭을 하면 떼 돈을 버는 사람도 나오게 됩니다. 그런 사람이 책을 내고 강의를 한다고 그런 사람의 말을 듣고 블랙잭을 할 가치가 있을까?

 

 주식시장으로 오면 확률을 엄밀하게 계산할 수가 없습니다. 계산하기 힘들고 관측 불가능하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뒤어난 투자자나 트레이더도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승률이 60%를 넘기기 힘듭니다. 작은 확률 차이가 누적되면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고 초과 수익을 만들어 내는 원천이 됩니다. (한국 주식은 코스피 대비, 미국 성장주면 나스닥 대비) 결과론적 사고가 아닌 확률적 사고가 투자를 잘 하는 첫 걸음입니다. 

 

 시장에 대해 답을 내리기보다는 의사결정에 필요한 여러 근거들을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야 하나 팔아야 하는 물어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60개의 빨간공과 40개의 검은공이 있는 주머니에서 빨간공이 나올 확률이 몇% 냐고 물으면 60%가 정답입니다. 무조건 빨간 공이 나온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투자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을 내포하는데 불확실성이야 말로 초과 수익의 원천입니다. 세상의 불확실성이 없다면 본인이 태어난 수저를 벗어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10만원 짜리 주식을 7만원에 사고 싶으면 누군가는 10만원 짜리를 7만원에 파는 실수를 해야 합니다.

 

 2. 시간 지평

 중장기 투자나 지수 추종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뉴스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단기 트레이더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 시장의 모든 움직임에 이유나 의미를 부여하려 하다 보면 노이즈에 휘둘리게 됩니다. 주가지수를 장기적으로 보면 유의미한 큰 추세가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확대해서 보면 노이즈가 차트를 지배하게 됩니다.

 

 어떤 움직임이 추세냐, 노이즈냐 또 어느 정도의 시간 지평을 봐야 하느냐 하는 것은 각자의 투자 철학과 투자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대부분 개인 투자자에게 있어 일 단위 이하의 움직임은 무의미한 노이즈에 가깝습니다.

 

3. 투자 철학

 본인의 투자 철학과 투자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시간 지평도 본인의 투자 철학과 전략이 성립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2,3년 시장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은 투자 거장들의 철학과 전략을 들여다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3가지, 확률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볼 것, 시간 지평을 명확히 하고 단기적 노이즈에 휘둘리지 말 것, 본인만의 투자 철학과 투자 전략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확률적 사고, 주식시장 뿐 아니라 세상을 확률적 사고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은 단순히 흑백 논리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시장 참여자들의 수많은 생각이 부딪히면서 주식 가격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가 좋고 성장성이 좋다고 하면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겠지만 다른 noise 발생으로 인해 그 확률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내 생각에 아무리 좋아 보이더라도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의 생각이 틀린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내가 이러한 판단을 내린 근거를 잘 살펴보고 확률을 다시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시간 지평과 투자 철학, 전략에 있어서는 명확한 것 같습니다. 미래 성장성이 담보되는 기업에 장기 투자.. 저는 그 기업을 TESLA 라고 보고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CEO risk가 명확한 기업인것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세상 많은 이와 소통하고 그 큰 대기업을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혁신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제가 속한 기업에서 의사결정을 위해서 수많은 자료 정리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몇번에 걸쳐 수정을 하지만 책임을 피하기 위해 쉽게 결정을 내리지 않는 임원진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김준성님의 Report 및 수 많은 이들의 twitter 정보들을 보면서 이 기업은 단순 전기차 기업이 아니고 AI 기업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테슬라는 AI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고 자동차, 에너지, 통신, 로봇 , 자율주행 등 미래에 있어 거의 모든 산업의 핵심을 쥐고 있기에 저도 꾸준히 매수하면서 장기 투자 중입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계좌가 음전하였지만 장기 투자를 마음 먹고 있다보니  흔들림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라 흔들림이 있긴 했습니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를 지속 하였습니다. (TESLA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위에 3가지를 꼭 명심하고 투자를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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