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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및 일상

육아 일기 (서천 여행)

by Reache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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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산-서천 으로 이어진 여행 마지막입니다.

에이본 호텔 - 카페 마서면 머물다 - 서천 국립생태원 - 군산 진갈비

 

서천도 가볼만한 곳은 많지만 이 날은 국립생태원 방문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한일옥에 가서 아침을 먹을까 했는데 늦잠으로 인해 시간이 애매해져서 스킵하고 카페에 가서 빵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마서면 머물다 라는 카페 입니다. 처음에는 마시면 인 줄 알았는데 카페가 위치한 지역이 마서면이었습니다.

https://naver.me/5zvaY5fU

 

마서면머물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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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놓은 조그마한 공간이 있어서 아이가 놀기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엄청 힙하셨습니다!

 

아침을 안 먹어서 아메리카노 두 잔과 컵 케이크 2개를 시켰습니다. 하나는 초코, 하나는 단호박. 단호박은 많이 안 달았는데 아이가 먹어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커피를 마시면서 쉬다 보니 어디서 아기 길냥이가 오더라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신나서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ㅋㅋㅋㅋ 길냥이지만 사람 손을 피하지는 않더라고요. 카페 검색해서 보니 이 카페에 종종 출몰하는 길냥이 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냥이 구경에 빠져 있었네요. 만지지 못하게 했더니 멀리서 앉아서 구경만...ㅋㅋㅋ 아이와 동물이면 사기급 조합...

 

카페에서 카페인 및 당 충전을 하고 방문한 곳은 국립생태원이었습니다.

https://naver.me/5girTjpm

 

국립생태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157 · 블로그리뷰 2,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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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넓은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 사슴 보호소 그리고 에코리움에 가면 여러 동물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이가 뛰어 놀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집 근처에 있으면 주말마다 데리고 와서 놀고 싶었네요..ㅠㅠ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서 예쁜 정원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ㅠㅠ 정원의 경우 아무래도 여름과 겨울에는 힘들 것 같고 봄, 가을에는 꼭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산책하면서 가장 큰 목적이었던 에코리움에 방문하였습니다. 에코리움은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각 지역별로 식물과 동물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열대관부터 시작해서 극지관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볼 수 있어서 아이와 같이 오기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수달 졸귀...

 

마지막은 입구에서 한 컷. 절대 가만히 안 있네요ㅠㅠ 

 

국립생태원 구경을 마치고 여행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군산에 위치한 진 갈비였습니다. 서천에서 군산이었지만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로 차로는 10분도 안 걸립니다.

https://naver.me/FHYuRMWp

 

진갈비 : 네이버

방문자리뷰 736 · 블로그리뷰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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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한데 많이는 없어서 주변 길가에 차를 대고 들어 갔습니다. 

 

떡갈비 2개와 공깃밥 3개를 시켰는데(애가 엄청 먹습니다... 식비가) 아래와 같이 밑반찬과 함께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공기밥 시킬 시 곰국도 같이 줍니다. 느끼함을 잡아줄 쪽파 무침 및 물김치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물김치의 경우 아이가 먹어도 될 수준이었습니다. 

떡갈비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둘이 여행할 때는 짐도 별로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하니 짐도 많아지고 식당 선정부터 많은 어려움이 따르더군요 ㅠㅠ 그래도 가족끼리 여행 다니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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