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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증권 보고서 (새로운 MZ 세대가 운다)

by Reache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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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새로운 MZ 세대가 운다)_Chapter2

 저번에는 새로운 MZ세대의 탄생에 대해서 다뤄 보았고 이번에는 MZ 세대의 천적 , 금리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새로운 MZ 세대의 탄생

2. MZ 세대의 천적 : 금리

3. 참가비만 있다면 기회는 있다

4. 울지 마 MZ

 

1) MZ 세대의 천적 : 금리

 많은 MZ 세대들이 투자한 환경은 저금리 시대였습니다. 이렇게 저금리가 유지되다 보니 은행에 넣어놔도 이자는 거의 없다시피 했고 반대로 대출을 받아도 내야 하는 이자도 얼마 되지 않다 보니 많은 이들이 대출을 받아서 코인, 주식, 부동산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금리 인상이 시작됐고 저금리 시대의 끝과 함께 금리의 역습이 시작되었습니다.

2) 금리의 역습

 지금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어디까지 올릴지에만 포커싱하고 있지만 최종 금리 수준뿐 아니라 연준의 Higher for Longer로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한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금리 상승기는 물론 이후의 고금리 시기를 겪으며 고통을 수반한 축소가 예상됩니다. 금리의 인상은 레버리지성 자금의 비용 상승과 연동, 낮아진 기대 수익률로는 충당이 힘들 것입니다.

 

3) 2023년은 고금리 시대

 미국 금리 선물에 반영된 금리를 보면 내년 6월까지 최종 금리 5% 수준으로 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매파 성향의 연준 이사들 (특히 불라드 총재) 은 더욱 높은 금리를 얘기하면서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 연준이 제시한 Pivot 조건 3가지는 1) 추세 이하의 성장, 2) 고용시장 수급 균형, 3) 물가 2% 수준 하락입니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는 1) 연준의 인상 경로, 2) 국내 물가경로입니다. 이는 한은 총재가 말한 한은은 정부로부터 독립되어 있지만 미 연준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않다는 말과 결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물가의 경우 지금껏 눌러왔던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고 이는 다시 물가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4) 과거 금리 인상기에는?

 2000년 이후 한국의 금리 인상 기는 이번을 포함한 3번이었습니다. 과거 2번은 호재 (적립식 펀드 열풍 & 연기금 주식 투자 허용, 반도체 슈퍼 사이클 & 연기금 코스닥 제한 폐지)로 금리에 의한 조정보다 매수 심리가 상당 기간 우세였지만 결말은 금리 부담으로 인한 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특별한 호재가 없고 우리나라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도체의 경우도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존 금리 인상기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DPNGM0H4

 

[SEN]신영證 “삼성전자, 재고 부담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지속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격 부담은 지속될 것...

www.sedaily.com

 

5) 취약해진 레버리지

 레버리지는 기본적으로 자금 비용을 지불하고 차입하여 투자하기에 고금리 시기에는 부담이 가중됩니다. 금리는 높아지고 시장도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지금은 매우 위험한 수단입니다. 시장의 폭락이 발생하는 경우 반대매매로 인해 연쇄 패닉 셀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6) 기업들에도 고금리는 부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간 금리는 하락 추세를 그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쉽게 자금을 조달하였습니다. 이는 많은 좀비 기업(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부실기업)들을 양산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해 내년 만기 도래 회사채에 대해 기업은 높은 비용을 부담하여 차환발행 VS 상환 (성장 중단) 선택이 필요해졌습니다. 고비용 지불과 상환 모두 주식의 입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전이 채권을 발행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채권은 아예 팔리지도 않거나 높은 금리를 줘야만 팔리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참가비만 있다면 기회는 있다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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