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경제 전망 (feat. KDB 산업은행) 2편
Ⅰ. 경제성장
Ⅱ. 민간소비
Ⅲ. 투자
Ⅳ. 수출입
Ⅴ. 물가
Ⅵ. 고용
이번에는 수출입, 물가, 고용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출입
2022년 수출은 8.3% 증가하였습니다. 주요 수출국의 성장세 둔화, 반도체 등 IT 제품 수요 둔화 등으로 증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그런데 비해 수입이 19.4% 나 증가 하였습니다. 물량보다는 가격 상승의 영향이 크며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이 가장 컸습니다.
23년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의 교역량 증가세 둔화와 수출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0.3%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EU의 경기 침체 및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도 부동산 침체 등으로 4%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영향성이 커 보입니다. 수입은 원유 가격 하락 및 민간소비 위축으로 6.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상수지는 수출 둔화,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여행수지 적자 증가로 흑자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2. 물가
22년 소비자 물가는 공급망 이슈 및 서비스 물가 상승 등으로 5.1% 상승 하였습니다. 특히 7월에는 6.3%로 엄청난 상승을 하였지만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CPI의 경우 10월 4.2%로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제 침체 우려에 따른 민간소비 감소,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하락한 3.4% 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계속되나 경기 하방 위험 증가에 따른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이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주로 상품, 서비스 부문 상승에 기인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가 전가되는 시차를 고려할 때 수입물가 상승이 진정이 된 후에나 생산자, 소비자 물가가 안정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고용
22년 코로나 방역 완화 등으로 서비스 일자리가 회복세를 보였고 제조업 부문에도 고용이 증가하면서 취업자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실업률의 경우 1분기 3.5% 에서 3분기 2.5% 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용 근로자수 증가, 임시 및 일용근로자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3년에는 수출 부진 및 민간소비 위축으로 고용 여건이 악화되고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취업자수 증가가 제한되어 실업률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우선 수출입, 물가, 고용 에 대해서 다뤄 보았습니다. 23년도에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가운데 수출입, 물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2년도 경상수지는 흑자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보였는데 23년도에는 전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가의 경우도 에너지 등의 가격 하락이 있지만 산업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 (전기료, 가스비 등) 인상으로 인해서 예상보다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3년도는 경제 체력이 약해지는 만큼 조그마한 일이 트리거가 되어 큰 이슈가 발생하는 한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에서 손을 아예 떼지는 말 되 보수적인 투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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