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제·금융 시장 전망보고서_Chapter3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번에는 4개 Chapter 중 3번째 2023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2023 세계경제 전망
Ⅱ. 2023 국내경제 전망
Ⅲ. 2023 금융시장 전망
Ⅳ. 주요 현안
1) 글로벌 통화정책 : 고물가 억제 위한 긴축 기조 지속
이번 보고서에는 9월 FOMC 까지 반영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였고 최종 금리 예상치가 더 올라 간 상황입니다. 즉 피봇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고 그로 인해서 시장은 더욱 더 위축 되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0307541271817
더욱이 고용시장이 아직도 튼튼하기 때문에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한 통화긴축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국내 통화정책 : 정책 딜레마에도 불구 기준금리 3.75% 전망
현재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가계부채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미국과의 금리가 벌어지고 있고 환율도 치솟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68534
또 전기, 가스 등이 인상되고 인상된 금액이 소비자 물가에 다시 영향을 주는 만큼 물가, 환율, 금융 안정 등을 위한 기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최종 금리는 3.75% 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금리 : 기준금리 고점 도달 이후 경기 둔화로 점진적 하락
23년 시장금리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상고 하저의 흐름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방향이 가장 중요한데 24년 대선이 있는 해 이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이 정치권의 압박을 이겨내고 인플레이션 제어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 정치권의 압박을 못 이겨내고 피봇을 할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제압이 되었으면 문제가 없지만 불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피봇을 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2의 아서 번즈 일지, 제2의 폴 볼커일지..
4) 글로벌 환율 : 금리에서 경기로 포커스 이동
- 달러화 : 23.1Q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강세 압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11월 FOMC에서 최종 금리를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것이란 발언이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조금 더 오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유로화 : ECB의 금리인상에도 불구 경기침체 위험 확대로 회복세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엔화 : 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따른 일본과 주요국 간의 금리차 유지 등으로 미약한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엄청난 국가 부채로 인해서 금리를 못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 위안화 : 부양책에 힘입은 경기 회복으로 안정되겠지만, G2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 회복 속도 완만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3 연임이 확정되면서 방역 정책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은 기존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을 가진 중국인들이 탈출한다는 뉴스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2022/10/26/3DTQTKTBPVEYVLR2BRML3CT4FE/
5) 원/달러 환율 : 상고하저 흐름 예상되나 고 변동성 우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무역적자 개선, 양호한 대외 신용 등으로 점진적 안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국내 수출이 유축되고 서비스 적자가 확대되는 점은 원화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말한 11월 FOMC 및 파월 연설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지연, 미국과의 금리 갭이 벌어지는 점 등은 환율이 안정되는 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투자소득세 관련해서 현재 5천만 원 까지 비과세 적용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국내 주식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많은 이들이 주식 투자를 하지 않거나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환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6) 부동산 : 매수심리 위축, 금융여건 약화로 하락세 장기화 우려
금리인상 가속화와 가격 하락 기대 강화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 매매 가격 및 거래량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1년 급격한 가격 상승 분은 이미 반납한 곳이 많고 (거래량도 급감하면서 소형 단지의 경우 거래가 안된 경우도 있으나 동일하게 하락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전세값 동반 하락으로 인해 역전세 난도 부동산 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가격 변동률 차트의 경우 호가 위주의 KB 부동산 자료를 사용했는데 하락기에는 실거래가 위주의 부동산원 데이터가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원 데이터로 볼 시에는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비주택에서도 가격 하방요인이 우세
- 상가 임대 : 코로나 이후 업황 회복으로 수도권은 보합 유지되나 지방은 수요 위축으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피스텔 : 주택 대체재로 가격 상승세 보였으나 매수심리 위축,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대체재의 매력이 감소하여 하락이 예상됩니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예적금과 비교하여 임대수익률이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가 나온 시점에서는 미국의 최종 금리가 4.75%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작성이 되었으나 11월 FOMC 이후 조금 더 오래, 높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고서의 내용보다 조금 더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연준의 태도가 바뀌면 예상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번에는 마지막 Chapter인 주요 현안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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