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2 중산층 보고서_Part2
이번에는 중산층의 자산 관리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산층의 비율 및 자산
코로나 사태로 중산층에서 가구 소득이 감소했다는 비중은 35%에 달했습니다. 고용 상태가 불안정한 임시, 일용직 가구, 양육 부담이 큰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취약했습니다. 하지만 가구 소득이 감소했다는 인식과 달리, 실제 가구 소득은 코로나 이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년 중산층 비중은 53.6%로 코로나 이전 대비 2.6% 증가하였고 하위층과 상위층 비중은 감소하여 소득 분배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총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평균 순 자산은 약 5억 원으로 2년 전 3.3 억 원 보다 51.2%나 증가하였습니다. 이 시간 동안 소득 증가율은 6.7%에 불과한데 코로나 시기에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 주식 등 주요 자산의 가격을 상승시키면서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을 가지고 있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많이 커졌던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금융자산 내 금융투자자산 (주식, 펀드 등) 비중이비중이 1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등의 열풍도 이 시기에 집중되었던 시기로 주식 가격 상승을 따라가기 위해 예적금 비중을 줄이고 금융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및 부채
부동산은 자가든 임대든 삶의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코로나 시기 풀린 유동성이 집값을 끌어올렸고 언론에서도 계속 신고가 뉴스 등을 보여주면서 30대에서도 뒤늦게 부동산 시장으로 많이 뛰어들었습니다. 뒤늦게 영 끌을 하면서 30대의 부채 규모가 40대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소득의 증가율보다 부채 증가율이 더 높다는 점입니다. 아시겠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산관리
전체 중산층 가구 중 66%는 자산 관리를 하고 있으며 2년 전 조사보다 약 4%가량 증가하였습니다. 30대 에서는 2년 전보다 10% 증가한 75%가 자산관리를 하고 있으며 소득이 많은 가구에서 자산관리를 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실제로 자산관리를 하는 중산층의 순자산이(5.25억) 그렇지 않은 중산층(4.48억) 보다 약 8천만 원가량 많게 나타났습니다. 자산관리의 효과는 소득계층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여유자금
중산층에서는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주식 및 금융상품에 투자한다는 비중이 28.3%로 가장 높았고 그 외에 부채상환, 저축 등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약 95%가량이 소비보다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을수록 투자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월급만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에 많은 관심이 있는데 30대의 경우 3/4 가량이 주식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연간 기대수익률은 21.2% 로 2020년 증시 호황으로 인해서 기대 수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산층의 42%는 해외주식투자를 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는데 30대 그리고 상위층일수록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결론
코로나 이후로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30대를 중심으로 투자를 통한 자산관리형 중산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고서 조사 시점 전까지는 유동성이 제대로 회수되지는 않았으나 최근에 미국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유동성 회수를 하고 있으며 한국도 기준금리 인상이 되면서 주식 및 부동산 등의 자산에 크게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21년 영 끌을 한 가구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도 금리가 더 인상될 수도 있는 만큼 부채 관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번 에는 노후준비에 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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