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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고용지수에 관해 알아보기

by Reache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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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수에 관해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미국 고용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뉴스를 보시다 보면 다음과 같은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008_0002041730&cID=10101&pID=10100 

 

뉴욕증시, 견조한 고용지표에 급락 마감…나스닥 3.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견조한 고용 지표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www.newsis.com

고용지표가 견조하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 일텐데 왜 증시가 하락할까? 그리고 이게 얼마나 중요하길래 지수를 급락시킬까?

 아시다시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CPI (출처 : 인베스팅닷컴)
미국 CPI (출처 : 인베스팅닷컴)

그리고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연준은 고용 시장을 봐라, 아직도 튼튼하지 않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금리를 올려도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성장주의 타격으로 제 계좌가...ㅠㅠ

 

경제계에 많은 석학들이 인플레이션은 후행지표이고 선행지표는 꺾였으니 금리 인상을 그만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올 것을 몰랐을까 , 그리고 지금의 금리 인상도 과연 단순 물가를 잡기 위해서 하는 것인가 의심도 듭니다. 혹시 중국을 잡기 위해..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10/06/XEEQG3VZ5JEJDEC6AVXS3U6AG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파월에 반기드는 사람이 없다니”... 제러미 시겔, 연준 집단사고 맹비난

파월에 반기드는 사람이 없다니... 제러미 시겔, 연준 집단사고 맹비난

biz.chosun.com

 

미국 GDP를 보면 가계소비가 약 70%로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용의 증가는 가계소득의 증가, 그리고 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경제 성장 및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 다만 지금은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된 상태인데 고용이 탄탄하니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이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요 지표 알아보기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두 가지입니다.

 

1) 비농업 고용지수 Nonfarm Payrolls (NFP)

비농업 고용지수 (출처 : 인베스팅닷컴)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출처 : 인베스팅닷컴)

 계절 및 날씨 변동성이 큰 농축산업을 제외한 전월 고용인 구수 변화를 측정합니다. 일자리 창출은 경제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2) 실업률 Unemployment rate

미국 실업률 (출처 : 인베스팅닷컴)
미국 실업률 (출처 : 인베스팅닷컴)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지난달 실업상태에 있으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총노동력의 비율을 측정합니다. 아무리 정책을 쓰고 경제가 좋다 하더라도 자연 실업률 (자연실업률은 현재 진행되는 인플레이션을 가속시키지 않고 감속시키지도 않게 해주는 실업률 수준이며, 이때의 산출량은 자연 산출량, 잠재 산출량 또는 완전 고용 산출량이라 부른다.) 이하로 낮추는 것은 불가능한데 현재 미국 고용시장은 3.5% 의 실업률로 고용이 아주 튼튼한 상황입니다. 

 

 이 두 가지의 실체 수치가 컨센서스보다 높으면 미국 경기와 달러 전망이 긍정적, 강세라는 의미이며, 컨센서스보다 낮으면 미국 경기와 달러 전망이 부정적, 약세라는 의미입니다. 원래대로 라면 고용지수가 잘 나와야 경기가 좋다는 의미이고 주식시장이 좋은데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높다 보니 반대의 상황입니다. 고용이 좋다는 것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해도 시장이 이를 버틸 수 있다는 체력이 있다는 의미이므로 연준은 인플레이션 제어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금리 인상은 자산 가격의 가격 하락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고용 지수가 나빠지면 경기 침체가 오니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면서 시장이 환호하고 자산시장이 상승하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OLTs 알아보기

 JOLTs 란 미국 노동 통계국에서 발표하는 구인/ 이직 보고서입니다. JOLTs (Join Opening and Labor Turnover Survey)의 약자로 구인, 이직과 관련된 보고서인데 일자리 공석을 측정하기 위해 발간하는 리포트입니다. 아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Job Opening : 구직공고를 뜻함

Hire : 채용 , 파트타임 및 일용직도 포함

Seperations : 해고, 자발적 퇴직 및 정년퇴직 포함 

 

하기 Link를 타고 들어가셔서 PDF 파일을 확인하시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bls.gov/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Gross job gains 8.4 million and gross job losses 6.9 million in the 1st quarter of 2022 In the first quarter of 2022, gross job gains from opening and expanding private-sector establishments were 8.4 million. Gross job losses from closing and contracting p

www.bls.gov

아니면 가장 많이 활용하는 Investing.com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JOLTs (출처 : 인베스팅닷컴)
JOLTs (출처 : 인베스팅닷컴)

 긴축의 중요한 근거로 볼 수 있는 고용지표 JOLTs 보고서(졸트 보고서)가 예상치를 하회하였습니다.  백 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전달보다 감소하며 노동시장이 차갑게 식고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점을 들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고 피봇을 하기를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이상으로 고용지수 및 JOLTs 보고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와 함께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의 하나이니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유심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시장 상황을 100%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려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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