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투자하는 방법 (Chapter 1. 다우지수)

 앞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을 투자하고 싶더라도 수많은 종목과 영어의 장벽으로 기업 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기업들은 책이나 BLOG , YOUTUBE 등에 많이 소개가 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아무래도 장벽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지수에 투자를 하면 지수를 이루는 모든 기업에 투자하는 셈이 되므로 RISK 가 훨씬 적어지고 기업 분석을 덜 해도 (?)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은 지수를 이루는 500개 기업에 있는데 이 기업들 중 몇개는 망할 수 있지만 500개 기업 전부가 망하는 일은 핵전쟁이라도 나지 않는 이상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500개 기업이 정해지면 끝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이 이루어 집니다. 재무상태가 안 좋거나 지속적으로 적자가 나거나 하면 그 기업은 지수에서 퇴출되고 새로운 기업이 들어와서 지수를 구성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코스피, 코스닥 2가지가 있는데 미국에는 4가지 지수가 있습니다. 나스닥 , S&P500 , 다우존스, 러셀2000 입니다. 지수마다 특징도 다르고 포함되어 있는 기업도 차이가 납니다. 미국 지수 투자를 한다고 하면 이 4가지 지수 중 하나를 골라서 투자를 하는데 주로 나스닥이나 S&P500 에 투자를 합니다. 이 4가지 지수에 대해 차례 차례 소개해보고 관련 ETF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4대 지수

 다우존스 지수 소개에 앞서 ETF 를 간단히 언급하자면 (Exchange Traded Fund) 의 약자로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Fund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바로 현금하도 가능합니다. S&P500 개 기업 투자를 위해서 1주씩 산다고 하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지만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를 구매하면 (SPY, VOO , IVV 등) 400$ , 한국돈으로 1380*400 약 55만원으로 500개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 추종하는 대표 ETF SPY 의 가격 CHART

    다우존스 (DOW JONES) 지수

  요새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은 나스닥이나 S&P500 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우존스에 대해 처음으로 쓰는 이유는 이 지수가 가장 오래된 지수이기 때문입니다.

다우존스 차트 (From 1896~ 조선시대부터 존재한 지수)

  다우존스 지수는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Dow Jones & Company)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창안한 주가 지수 를 말합니다. 오늘날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 구성된다. 주식분할이나 다른 조정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하여 다우지수는 주가 수익률의 산술평균을 사용한다. 산술평균에서는 개별기업 수익률의 총합을 회사 (From 위키백과)

 

  다우존스에 포함되는 종목은 미국의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들로 구성이 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역사가 긴 다우존스 지수가 나스닥이나 S&P500 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까?

 

1. 지수 구성 방식

 다른 지수는 시가 총액 가중 방식을 택하는데 비해 다우존스는 주가로 계산되는 가격 가중 지수라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자세한 계산 방식은 복잡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시가총액 = 주가 * 상장 주식 수 인데 A라는 기업이 5대1 액면 분할을 하게 될 경우 시가 총액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주가 1/5 * 상장 주식수 * 5 ) 시총은 그대로지만 주식 가격이 1/5 가 되는 만큼 지수에 이를 그대로 반영 한다는 점입니다.

 

2. 기업수

 30개의 블루칩 기업으로 지수 구성이 되는데 누가 들어도 알만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30개의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대변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따릅니다. 앞서 말한 가격 가중 지수 방식으로 인해서 한 주의 주가가 너무 비싼 기업은 지수의 편입이 안됩니다.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비싼 가격으로 다우 지수에 편입이 안되어 있습니다. (액면 분할이 완료된 지금은 편입 가능성 존재)

 

3. 불명확한 기준

 30개의 블루칩 기업으로 구성 된다고 하는데 블루칩의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S&P500 의 경우 

1)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 , 2) 시총 138억$ 이상. 3) 6개월 동안 매월 최소 25만주가 거래 의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지수 위원회를 통과하면 지수에 편입이 가능합니다. 지수 위원회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다우 존스보다는 투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기 30개 기업이 다우존스 지수에 속해 있는 기업 들입니다. 

다우존스 지수 30개 회사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기업들이 많으며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이 다수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Cash Flow 가 탄탄하며 안정적인 배당을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우존스 (DOW JONES) 지수 추종 ETF

 1. 국내 ETF

  국내에 출시된 ETF를 사는 것으로도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연금 계좌로도 매수가 가능합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만큼 따로 환전 할 필요성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 미래에셋 미국 블루칩 인덱스 펀드

 - TIGER 미국다우존스30펀드

 

2. 해외 ETF

  오래된 지수인 만큼 해외에 주요 자산 운용사에서 운용중인 ETF 들이 많습니다만 가장 대표적인 2가지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티커 : DIA) 

 미국 자산 운용사인 State Street (3번째 규모의 자산 운용사) 에서 운용하는 ETF 로 월배당을 주는 ETF로도 유명합니다. 

 

- Invesco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ividend ETF (티커 : DJD)

 미국 자산 운용사인 Invesco (4번째 규모의 자산 운용사) 에서 운용하는 ETF 로 30개 기업을 포함한 후 배당율 가중을 주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ETF 입니다.

 

이상 다우 존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워렌 버핏이 언급한 S&P500 지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