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반도체맨이 말하는 삼성의 위기
전 삼성 반도체맨이 말하는 삼성의 위기 영상 다루어 봅니다. 삼프로의 권순우 기자가 운영하는 압권 채널에 전 삼성 연구원 출신인 한국벤처투자 유웅환 대표가 나와서 위기의 원인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인텔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파운드리 등 다양한 경험을 한 인재인데 삼성의 위기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그 내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ache Tistory 많은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eiaN0csDoH8?si=ilHDSLzxv67ClRFV
유웅환 대표
- 인텔은 과거 퍼스트 무버로 산업계 표준을 제시. 이런 인텔에서 고속 설계 등을 개발
- 인텔은 현재 메모리를 만들지는 않지만 PC 시대에 CPU를 중심으로 여러 컴포넌트에 대한 스펙을 정하고 밸리데이션을 함
- 현재 삼성의 HBM 퀄 여부가 중요했듯이 PC 시대에 인텔의 퀄 여부가 중요했었고 인텔도 이를 위해 디램에 대한 표준 설정 등을 진행
과거 삼성
- 삼성이 1등 기업으로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을 시기 삼성으로 이직
- 인텔의 선진 시스템과 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최대한 성과를 내기 위한 환경과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
- 당시만 해도 모바일 디램,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애플의 칩을 설계 해주는 등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시기
- 이건희 회장이 다양성과 창의성을 강조하고 워크 스마트를 강조하며 회사가 바뀌고 여러모로 성장
- 초기 삼성이 칩 디자인을 잘 했지만 고속화되면서 시스템에 문제, 이를 해결할 인력이 인텔에 비해 부족
- 하지만 최고 인재들이 함께 일하며 불량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
추락한 삼성 파운드리 경쟁력
- 14nm 까지는 다양한 제품 수주를 하며 파운드리 산업을 키워 옴
- 10nm 때부터 Arm의 아키텍쳐를 만들기 위해 IP를 도입해야 하는데 IP 구매가 상부에서 거절됨
- 당시 리더십이 바뀌었는데 이쪽 분야를 잘 모르다 보니 자체 개발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이 뿐만 아니라 기업문화도 한순간에 180도 바뀜
- Arm 뿐만 아니라 협력사와의 상생 및 협업 마인드도 부족
반도체에서의 협업
- 한 회사가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을 혼자서 이끄는 것은 불가능. 반도체에서 잘 나가는 기업들도 파트너들이 존재
- HBM도 하이닉스가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AMD, 엔비디아가 요청하면서 성장
- 하이닉스 HBM에서 중요한 MRMUF 공정을 셋업한 한미반도체의 경우 삼성도 찾아갔지만 거절을 당함
- 하이닉스는 카이스트, 한미 반도체, 나믹스 같은 업체들의 파트너와 함께 기술 개발에 성공
- 엔비디아도 과거 중소기업 정도였는데 미리 CUDA라는 소프트웨어를 학교에 무상으로 지원해서 학생들이 GPU 프로그래밍시 CUDA를 사용하였고 이것이 선순환으로 작용
삼성의 갑질
- EDA는 반도체 설계를 하는 플랫폼 소프트웨어인데 리더십 체인지 이후 계약 만료가 되기 전에도 가격 인하 요구
- 2년 계약인데도 1년 지나서 가격을 깍을 것을 강요하는 등의 갑질
- 물량 공급에 있어서도 D램을 A쪽에 주기로 했는데 B쪽에서 좀 더 좋은 가격을 준다고 하니 B로 물량을 주게 되고 이러면서 신뢰를 잃음
- 이런 무형의 가치는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림. 단기적 재무제표에는 보이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죽는 문제
- TSMC의 경우 수많은 팹리스 군단이 다양한 제품을 요구하고 그로 인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특화
미래 경쟁력 상실
- 당시 ARM IP 도입을 안 하면서 천억 정도의 비용을 아낌
- 하지만 이후 사업을 제대로 못 하게 되면서 선단공정을 TSMC에게 다 빼앗기는 문제 발생
- HBM에 있어서 HBM2까지는 격차가 없었는데 2019년 ROI가 안 나온다는 이유로 HBM 조직을 정리
- 팀이 해체 됐는데 리더가 AI 시대의 메모리는 대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함
- 삼성이 HBM팀을 유지하고 한미 반도체와 같이 협력했으면 지금처럼 고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큼
의사결정자들의 고쳐야 할 점
- 의사결정자들은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플랜을 세울 필요성
- PC 시대에서 모바일 시대로, 모바일 시대에서 AI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
- 퍼스트 무버가 될 상황에 대해 시나리오별로 R&D를 했어야 하고 리소스가 부족하면 오픈해서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원
- 또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면 바로 자르지 말고 실패할 기회를 줘야 함
- 삼성은 아이디어도 자르고 또 이것이 실패하면 혼냄. 이러다 보니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연구 개발에 대한 동기가 사라짐
인재경영의 문제
- 이건희 회장은 빨리 가는 사람은 빨리 가게 놔두고 천천히 가는 사람은 천천히 가되 뒷다리 잡지 말라는 표현을 남김
-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에 이를 존중할 필요. 즉 리더는 개인들의 성향과 다양성을 파악해서 어떤 것을 하면 잘 할지 등을 파악해 배치하여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일치 시킬 필요
- 하지만 삼성은 이러한 것도 제대로 안되면서 칭찬에 인색. 포지티브 규제를 하였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규정해버리니 창의적인 룸이 사라짐.
- 시간 보다는 성과를 세우고 그것에 대한 보상을 나오는 체계가 필요
전 삼성 반도체맨이 말하는 삼성의 위기 마무리
전 삼성 반도체맨이 말하는 삼성의 위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삼성의 위기는 지금은 물러나신 사장의 취임과 서초의 원가절감, 물량우선 정책이 맞물리며 그 위기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큰 돈을 벌고 기술력이 앞서고 있었지만 점점 기술력 격차가 줄어들었고 몇년간 누적되다 보니 지금은 기술력이 떨어져서 같은 돈을 받고 팔 수가 없는 지경에 다다른 것입니다. 기술 기업은 항상 기술개발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원가절감 같은 당장의 재무적인 지표에만 신경쓰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직원들에 대한 보상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이는 경쟁력을 더 약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환골탈태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금 그러한 생각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부분이며 인텔, 보잉 등의 사례에 이어 이제 삼성의 사례가 여러곳에서 언급될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상으로 전 삼성 반도체맨이 말하는 삼성의 위기 review를 마칩니다.
'유투브 강의 복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코인 키우는 미국, 금 사재기하는 중국-박종훈의 지식한방 (25) | 2024.11.27 |
---|---|
금광이 텅 비어간다. 금값 계속 오를까-박종훈의 지식한방 (2) | 2024.11.25 |
미국 상업용 부동산 risk 트럼프의 대응은-박종훈의 지식한방 (2) | 2024.11.23 |
트럼프 2.0시대 달러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박종훈의 지식한방 (1) | 2024.11.22 |
원화 가치 폭락 위험-이효석아카데미 (1) | 2024.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