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가격과 금리에 대한 이해
경제에 대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유투브 영상도 많이 봤는데 항상 헷갈렸던 부분이 있다. 바로 채권 가격과 금리에 관한 것이다. 채권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금리에 영향을 받는 자산인데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비례 한다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금리도 오르는게 아닌가? 기준 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나 대출금리는 오르는데 왜 채권금리는 반대로 가는가? 이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면금리와 시장금리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야 한다. 먼저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표면금리 : 표면금리란 채권의 액면가액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률을 채권 표면에 표시한 것이다.
시장금리 : 시장에서 자금을 거래할 때 참여자들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금리를 말한다.
표면금리란 말 그대로 채권 표면에 써 있는 금리로 채권 만기 시점까지 변하지 않는 금리이다. 이 이자율은 발행과 동시에 Fix 된다. 시장 금리는 말 그대로 채권에 대해 시장에서 정해지는 금리이다. 이는 기준금리 및 경제 상황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최근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 금리를 밀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단기 채권) 또 경제가 안 좋아지면 사람들은 위험자산인 주식등을 팔고 안전자산인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에 채권 수요가 올라가서 채권 가격이 올라간다.
채권 가격 상승 하며 채권 금리가 하락한다. 반면 채권 공급이 늘어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채권 금리는 상승한다.
그렇다면 이제 채권의 가격과 금리가 왜 반비례 관계인지 알아보자.
한국 국채의 경우 위와 같이 1년짜리 단기채부터 50년짜리 장기채까지 다양하다. 이해하기 쉽게 1억원 1년짜리 단기채 500개를 발행한다고 예를 들어보자. 금리는 3%이다. A가 이 국채를 사면 총 300만원의 이자를 받고 1년이 되면 다시 1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런데 3% 짜리 국채 입찰이 저조하여서 내일부터 4%의 이자 국채를 다시 발행한다고 하면 오늘 국채를 산 A는 열받을 것이다. 하루만 늦게 샀다고 하면 1%의 이자, 1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A는 3% 짜리 국채를 팔고 다시 4% 짜리 국채를 사고 싶지만 A가 파는 국채를 1억원에 사줄 바보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A는 이 국채를 싸게 팔아야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보면 3% 국채를 갖고 있을때 이자는 300만원이고 이 값은 고정된 값이다. 하지만 A가 파는 이 국채를 9900만원에 산다면 300만/9900만 = 3.03% 의 금리가 되는 것이고 9800만원에 산다면 300만/9800만 = 3.06% 의 금리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국채 가격이 내려가면 금리가 오르는 것은 채권 가격과 시장금리의 관계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4% 짜리 국채가 인기가 많아져서 사람들이 서로 살려고 하면 국채 가격은 점점 오를 것이다. (수요 ↑) 그러면서 1억 100만원 , 1억 2백만원 으로 가격이 오르면 정해진 이자 400만원/1억100만원 = 3.96% , 400만원/1억200만원 = 3.92% 처럼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
이렇듯 채권가격과 금리 (시장금리)는 반비례의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해가 안되면 우선 외우고 상황을 계속 생각하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한국 부자 보고서(하나금융연구소)_VIEW (32) | 2022.09.24 |
---|---|
2022 한국 부자 보고서(하나금융연구소)_INSIGHT (30) | 2022.09.22 |
2022 한국 부자 보고서(하나금융연구소)_1 (49) | 2022.09.20 |
금리란? (2) | 2022.09.05 |
통화량이란? (3) | 2022.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