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내리 하락해온 미국 금리, 왜 지금 오르나?-박종훈의 지식한방
40년 내리 하락해온 미국 금리, 왜 지금 오르나?-박종훈의 지식한방 다루어 봅니다. 박종훈 기자님이 KBS를 퇴사하시고 Youtube 채널을 따로 운영하시는데 지금은 제약 없이 의견을 마음껏 개진하시고 영상을 더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가 낮아졌음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 40년 내리 하락해온 미국 금리, 왜 지금 오르나?-박종훈의 지식한방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ache Tistory 많은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aULYP8mR3Fo?si=OWXfM6Vl3OFARzg8
미국 국채 금리 상승
- 연준이 금리를 낮추고 있음에도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장기간 보면 81년 15.8%를 기록한 이후 40년동안 내림
- 40년 동안 내리기만 하다 보니 앞으로도 계속 내려서 마이너스 금리로 갈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오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내리기만 한 이유
- 1980,90년대 미국 국채 금리를 끌어내린 주체는 미국의 베이비 부머 세대
- 이들이 숫자도 많고 돈도 많이 벌면서 과잉 저축이 발생
- 그런데 2024년 베이비 부머 세대는 대부분 은퇴. 이들은 숫자도 많지만 자산도 많이 보유
- 반면 1965~1980년대 생은 베이비 부머 세대 자산의 절반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세대는 자산이 많이 없음
- 이들이 저축한 자산을 소비하면서 미국 금융시장에 큰 변화
미국 국가 부채의 빠른 증가
- 1993년 4조 2천억 달러 수준의 국가 부채는 2024년 7월 35조 달러를 돌파
- 이 기간 동안 미국인들의 자산도 빠르게 늘어났지만 국가부채가 더 빨리 늘어나는 문제
- 이런 상황에서 1998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발생. 이를 계기로 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이 달러를 모으기 시작
- 동아시아 국가들이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저축을 늘림. 경상수지 흑자가 쌓이고 과잉 저축이 발생
- 이 자금으로 미국 국채를 사주었고 미국 국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
중국 경기 둔화
- 2010년대 중반 이후 개발도상국가들의 저축보다 투자가 늘어났지만 가장 큰 변화는 중국 경기 둔화
- 중국은 무리하게 과잉 설비 투자를 진행. 저축보다 투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점점 줄어들게 됨
- 여기에 미중 패권 전쟁까지 시작되면서 미국의 국채를 사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팔면서 미국 국채 수요가 감소
연준
-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연준은 양적 완화를 시행. 4번에 걸쳐 양적완화를 했는데 이 때마다 금리가 찍어 누름
- 코로나 당시 진행된 4차 양적완화 당시 엄청난 돈을 찍어내면서 부작용이 시작
- 버냉키는 물가를 보면서 양적 완화를 했지만 파월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0.5%까지 끌어내리는 조치를 취함
- 파월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말을 했지만 돈 풀기의 부작용으로 2022년 9.1%의 물가 상승을 기록
옐런의 등장
- 베이비 부머, 중국, 연준 모두 국채를 사줄 수 없는 상황에서 옐런이 등장
- 옐런은 바이든 재선을 위해 엄청난 돈을 품
-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미국 재정 적자가 1조 4천억 달러인데 옐런은 1조 8천억 달러라는 엄청난 돈을 품
- 해리스로 후보가 교체된 이후에도 돈을 더 많이 품. 재정 적자를 위해 발행한 국채 물량 소화가 안 되다 보니 단기국채 돌려막기를 진행
- 3개월, 6개월짜리 초단기 미국 국채 발행량이 급격하게 증가
- 이는 마치 카드 돌려막기와 동일. 옐런은 이 자금을 역레포 시장에서 당겨옴
- 2조 5천억 달러의 역레포 자금이 현재 1천억 달러 밖에 남지 않게 됨
- 이제는 장기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임. 옐런은 임기 끝날 때 시한폭탄이 터지도록 설치 해 놓음
장기국채 수요 부족
- 트럼프도 감세를 약속하며 재정적자를 늘릴 게 뻔한 상황
- 쏟아져 나오는 장기 국채를 사주던 건 연준 그리고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 하지만 이제는 중국, 일본도 팔고 있고 그나마 사주던 영국, 유럽도 경상수지 적자로 더 사 줄 여력이 없음
- 사줄 곳은 미국 금융시장 뿐인데 금융시장의 자금을 미국 정부가 빌려가면 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리가 오르게 됨
장기 금리 상승
- 위와 같은 이유로 기준금리를 낮춰도 장기금리가 올라가는 상황
- 초록색 미국 기준금리는 낮아졌지만 2년물, 10년물은 모두 오름
- 연준에서 헛짓거리를 하면 채권을 들고 있는 사람이 채권을 던지는데 그로 인해 금리가 올라가는 현상을 채권 자경단이라 부름
- 채권 자경단이 움직이게 되면 연준이 시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을 잃게 됨
한국의 영향
-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 올라간다면 한국 처럼 인위적으로 국채 금리를 끌어내린 나라의 통화 가치는 위협을 받음
- 국제적인 금융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 금융 정책, 재정 정책을 쓰게 되면 금융시장을 뒤흔들거나 외환 시장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
40년 내리 하락해온 미국 금리, 왜 지금 오르나?-박종훈의 지식한방 마무리
40년 내리 하락해온 미국 금리, 왜 지금 오르나?-박종훈의 지식한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코로나 당시 풀린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서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시장금리는 오히려 오르는 상황에서 앞으로 저금리로 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게 유지되다 보니 자금이 미국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국내의 여러 상화과 맞물려서 환율이 빠르게 상승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환율이 쉽게 안정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달러 1500원이 올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다가갈 줄은 몰랐는데 이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40년 내리 하락해온 미국 금리, 왜 지금 오르나?-박종훈의 지식한방 review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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