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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강의 복습/삼프로

삼프로 오건영 강의 복습. 닷컴 버블로 보는 지금의 하락장 [신과대화] 10.16 _1부

by Reache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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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 오건영 강의 복습. 닷컴 버블로 보는 지금의 하락장 [신과대화] 10.16

 10.16 삼프로 오건영 님 영상이 올라와서 복습할 겸 글을 써 봅니다.

https://youtu.be/FdkL9xQPWdE

 우선 하기는 2000년 이후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입니다.

 

2000년 이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출처 : 삼프로 영상 캡쳐)
2000년 이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출처 : 삼프로 영상 캡쳐)

 1. Deflation에 대한 기대

 Inflation → 물가 상승 → 화폐가치 하락이 됩니다. 여기에서 기대 Inflation 이 증가하면 → 물가 지속 상승 → 화폐가치 지속 하락 이 고착화될 것이고 연준은 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반대로 Deflation → 물가 하락 → 화폐가치 상승이 됩니다. 여기에서 기대 Deflation 이 증가하면 → 물가 지속 하락 → 화폐가치 지속 상승이 지금까지 있었던 현상입니다. 즉 Deflation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에 지난 40년간 경제 위기 때 돈을 풀어 주가를 부양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실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음에도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 추워서? 아닙니다. 3년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인 것입니다. 40년 만의 Inflation이라는 말은 시장이 40년간 Deflation , Disinflation에 취해 있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멸종된 호랑이가 40년 만에 제가 봤다고 하면 사람들은 네가 잘못 봤겠지 하고 말 것입니다. 파월이 Inflation 이 일시적이다라고 한 말은 이와 같습니다.

 

 2. 기대 Inflation

 모두가 Deflation에 취해있어서 화폐가치의 상승을 기대하다 보니 아무리 화폐를 공급해도 가치가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을 예를 들면 20,21년 모두가 상승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축이 공급되면 수요-공급 논리에 따라 가격이 하락해야 하지만 그와 반대로 신축이 오르고 구축은 키 맞추기를 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Inflation 이 심한 상황으로 이것이 기대 Inflation으로 바뀌면 더 이상의 금리 인하, 양적 완화가 불가능합니다. 최근 영국의 예를 보면 잘 아실 것 같습니다. 파운드 화 가치 폭락 중에 감세 정책을 시행하자 시장이 요동 쳤고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의 감세안을 철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3. 기대 Inflation을 꺾기 위한 연준의 매파 성향

 이러한 기대 Inflation 을 꺽기 위해서 연준은 매파적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대 Inflation 이 오래 지속되면 고질병이 되기에 이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오래의 기준은 아무도 모릅니다만 21년 3월 2%를 돌파했고 현재 1년 7개월가량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질병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준에게는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OPEC+ 에 감산, 연준과 반대로 하면 된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할 수 있는 건 빠르게 금리 인상을 해서 기대 Inflation 이 고질병이 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70년대에 고질병이 된 Inflation을 폴 볼커가 등장해서 깨버렸는데 이때 실업률이 10.7% 까지 상승했습니다. 10년짜리 기대 Inflation 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이것을 깨려면 더 큰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09년 이후 미국 주요 지수 추이 (출처 : 삼프로 영상 캡쳐)

 위의 Chart를 보시면 09년도 이후 주가가 상승했는데 중간중간 위기의 구간이 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돈 뿌리기로 밑을 메꿔줬고 저점을 밀어 올렸는데 이로 인해서 결국 Buy the Dip이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10%의 이익의 기쁨보다 10%의 손실의 슬픔이 훨씬 큽니다. 하지만 더 못 참는 것은 내가 돈을 못 버는데 남들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내가 못 버는데 워런 버핏이 벌었다 이러면 그 사람은 원래 잘하는 사람이니까 하고 넘어가겠지만 나보다 공부도 못하던 갑돌이가, 내가 싫어하는 김대리가 벌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배가 아픈 것과 같습니다. (FOMO : Fear of Missing Out) 이러한 것이 계속 자산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자산의 상승 → 소비 여력 증가 → Inflation 심화로 이어 지기 때문에 연준은 이에 대한 기대감도 깨야 하는 것입니다.

 

 이후 닷컴 버블과 비교한 내용이 이어지는데 이는 다음 편에 이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긴 영상이었고 중간중간 제가 잘못 알아들은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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