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4개로 나눠진 보고서 중 VIEW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부자는 백만장자가 아니라 천만장자?
기존에는 백만장자 = 부자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폐량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백만$ , 요즘 환율로 치면 약 14억이라는 금액을 갖고 있다고 부자일까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14억은 큰돈이지만 서울에 APT 가 10억이 넘는 요즘 그것만 갖고 부자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고서에서도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부자는 217억원을 보유해야, 실제 부자도 187억 원을 보유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즉 천만장자 정도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설문 조사에 참여한 부자가 실제 보유한 총자산 규모의 평균은 77.8 억이었습니다.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 5.25억에 15배 , 대중 부유층 자산 평균 14.8 억의 5배가량입니다.
●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알아보기
부자는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는 투자자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실제로 부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면서 위기에 대응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산 구성은 어떻게 변했을까? 부자들의 부동산 비중은 58% 금융 자산은 40% 수준인데 대중 부유층의 부동산 비중 74% , 일반 대중의 부동산 비중 89%에 비해서 금융 자산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팬데믹과 부자의 자산관리
부자들은 부에 대한 감각이 남다른 집단으로 인식이 됩니다. 급격한 변화 속에서 흐름을 잘 읽고 그에 맞춰 대응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팬데믹이라는 위기 상황은 부자에게 위기였을까. 기회였을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팬데믹 기간 부자의 자산 증가 속도는 가속화
상당수의 부자는 팬데믹 기간 동안 높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기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부자의 29%는 팬데믹 기간 중 자산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중 부유층 22% , 일반 대중 12%에 비하면 자산이 증가한 비율이 부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자의 수익률 ↑
모든 부자들이 팬데믹 시기에 자산 구성을 크게 바꾼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자산 구성에 적극적인 변화를 준 부자는 그렇지 않은 부자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산 비율을 유지한 부자는 크게 변화가 없거나 10% 미만의 증가가 대다수였지만 자산 구성 비율에 변화를 준 부자의 31%는 1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습니다.
- 팬데믹 기간 고수익을 안겨준 부동산과 주식
부자들 모두 부자가 된 방법이 다르고 어떤 상품에 비중을 두는지 다 다릅니다.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가장 크게 고수익을 안겨준 상품은 부동산이었습니다. 미친 집값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염없이 오른 부동산 가격이 부자들에게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보입니다.
● 부자는 주식 투자의 고수일까?
부자 10명 가운데 7명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총 주식 투자 기간은 12년 4개월로 대중 부유층이나 일반 대중에 비해서 투자 경험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부자의 주식 보유 비중이 금융 자산의 16% 수준이었는데 팬데믹 2년 기간 동안 20% 가량으로 확대된 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펀드 등 간접 투자 비중을 낮추고 직접 투자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부자는 장기 투자자?
부자는 평균적으로 보유 주식 종목이 23% 상승하면 수익 실현을 하고, 15% 하락하면 손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 대중이 평균적으로 15% 상승하면 수익 실현을 하고 15% 하락하면 손절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승 시 매도를 결정하는 수익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상승기를 길게 누리고 하락할 때에는 비슷한 시기에 손절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부자의 수익률이 더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 직접 투자로 많은 수익을 올렸지만 향후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 대중에 비해 비관적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리 인상 및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로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부자 보고서 VIEW 부분에 대해서 다뤄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식 비중이 높은 편이라 이쪽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부자와 일반 대중층의 손절 타이밍은 비슷하지만 수익실현 타이밍의 차이 , 장기 투자 여부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TESLA 가 주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외 지수 추종 ETF 등도 매수 중인데 단기적으로 주가가 흔들리고 조정이 있다 하더라도 적립식으로 꾸준히 이어나가서 대중 부유층 → 부자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강남 부자 VS 강북 부자 / 세금 문제 / 부의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지만 너무 길어지기도 해서 조금 더 와닿는 부분들에 대해서만 다뤄 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영리치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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